[미디어스=윤수현 기자] 방송계 비정규직·프리랜서를 지원하기 위해 시민사회단체들이 연대체 ‘미디어친구들’을 출범시켰다. 방송작가유니온·방송스태프지부 등 당사자 조직과 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노회찬재단·전태일재단 등이 뜻을 모았다.미디어친구들은 방송사·제작사를 향해 법정 노동시간 준수, 공정임금, 근로계약서 작성, 갑질 근절 등을 요구하는 ‘제대로 미디어노동 캠페인’을 매주 진행할 계획이다. 미디어친구들은 15일 기자회견문에서 “대다수 미디어 노동자들이 근로기준법도 적용되지 않는 현장에서, 장시간 노동과 박봉 그리고 위험한 작업환경에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YTN 시청자위원회가 운영세칙을 개정해 회의 내용에 대한 비공개 기준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최근 시청자위원회가 우장균 사장의 불참에 항의해 회의를 보이콧하는 내용이 회의록에서 삭제됐다. 시청자위원회 회의록은 방송통신위원회에 제출되고 외부에 공개된다. 김보라미 위원(법무법인 디케 변호사)는 24일 열린 회의에서 시청자위원회 운영세칙 개정안을 제안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시청자위원장은 임시회의를 소집할 경우 7일 전 안건과 자료를 위원들에게 제공해야 하고, 홈페이지에 회의 결과를 공개해야 한다.이와 함께 ▲영업비밀에 해당할 경우 ▲해악이 발생하는 경우 ▲국가의 안정보장을 해할 우려가 있을 경우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거나 정당한 이익을 해할 우려가 있는 경우 ▲공익상 필요한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전주KBS에서 해고된 방송작가 A 씨를 원직 복직하라’는 중앙노동위원회 명령이 나온 지 46일이 지났다. KBS는 6월 2일까지 수용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7년간 KBS 전주총국에서 방송작가로 일한 A 씨는 지난해 6월 재계약 불가 통보를 받았다. 지방노동위원회는 A 씨의 부당해고 구제신청을 지난해 12월 인용했다. KBS는 이에 불복하고 재심을 신청했다. 하지만 중노위도 지난달 지노위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 중노위는 KBS에 A 씨 원직 복직과 임금 지급을 명령했다. KBS는 현재까지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KBS와 A 씨는 지난 17일 중노위로부터 재심판정서를 송달받았다. 언론노조 방송작가지부와 A 씨는 KBS가 행정소송에 돌입하는 것이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전국언론노동조합이 11일 '미디어 공공성·노동권·지역성 강화'를 골자로 하는 언론개혁 과제를 발표했다. 언론노조는 ‘2022 언론개혁 과제 보고서’에서 윤석열 정부가 이전 정부보다 강한 미디어 산업 진흥과 규제 완화에 나설 것이라고 우려했다. 앞서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재승인·재허가 절차 공정성 제고를 위해 규제 완화 ▲미디어·콘텐츠 산업 진흥 전담기구 설치 ▲기금운용·지배구조 현실화 및 각종 규제 완화·철폐를 국정 과제로 제시했다. 언론노조는 “재벌 대기업 중심의 산업 진흥 정책이 ‘친재벌·친해외 자본 정부 행태’임을 명확히 하고, 미디어 종속회사의 분리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해야 한다”며 “규제 완화를 통해 방송·통신 시장의 지배력을 높일 통신 3사에
[미디어스=김혜인 기자] 전북지방노동위원회에 이어 중앙노동위원회가 KBS 전주방송총국에서 해고된 방송작가의 부당해고 구제신청을 인용했다.12일 중앙노동위원회는 KBS 전주방송총국 부당해고 구제신청 심문 회의를 진행한 뒤 오후 5시 30분경 ‘초심유지’를 판정했다. 지난해 12월 전북지노위는 작가 A씨가 KBS 전주총국과 용역계약서를 맺었지만 실질적으로 사용자의 지위·감독하에 근로를 제공했다면서 ‘근로기준법의 적용대상인 근로자’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또한 사용자와 근로자가 맺은 작가 집필 계약서에는 작가의 ‘구성 활동’ 범위와 기준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없지만, 프로그램 특성상 담당 PD와 방송국의 결정에 따르는 소속 팀원 내지 부하 직원으로 취급되었다고 보는 게 상당하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전국언론노동조합 등 언론현업 6단체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와 간담회에서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 등 6대 요구사항을 전달했다. 또 현업단체들은 출입기자 등록 지연·거부 사태에 대한 인수위의 즉각적인 시정을 요구했다.전국언론노동조합, 한국기자협회, 방송기자연합회, 한국PD연합회,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 한국영상기자협회 등 언론 현업단체 대표들은 4일 서을 프레스센터에서 인수위 과학기술교육분과 위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현업단체들은 의견서를 통해 6대 요구사항을 전달하고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와 인수위, 국민의힘의 적극적인 역할을 촉구했다. 6대 요구사항은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혁 ▲방송·디지털미디어 부문 비정규직 노동시장 개혁 ▲지역언론 지원 ▲언론 통합자율규제기구 활성화 ▲미디어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고용노동부가 KBS·MBC·SBS 등 지상파 3사 방송작가 152명의 노동자성을 인정한 것과 관련해, 지상파 3사가 ‘2년 근로계약’을 제안했다. 또한 KBS는 2년 이상 근무한 방송작가를 '행정직'으로 전환했다. 방송작가의 정규직 채용에는 선을 그었다. 이에 대해 “결국 방송작가들의 노동 환경만 더욱 열악해졌다”는 비판이 제기된다.지난해 12월 30일 고용노동부는 KBS·MBC·SBS 83개 프로그램에서 일하는 방송작가를 대상으로 근로감독을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고용노동부는 방송작가 363명 중 152명에 대해 근로기준법상 노동자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고용노동부는 근로조건이 확인된 작가들의 근로조건을 서면으로 명시한 근로계약서를 제출하라는 시정명령을 내렸다. 시정명령 이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전국언론노동조합이 올해 국정감사 핵심 의제로 공영방송 규제 완화, 방송계 비정규직 노동자 권리보장 등을 제시했다. 이번 국정감사는 10월 1일부터 3주간 진행된다. 언론노조는 “내년 새 정부 출범을 고려할 때, 단기에 수행할 수 있는 과제를 요구해야 한다”며 “신문·방송 등 미디어 산업과 시장화에 대한 정부정책, 미디어 사업자의 공적 책임과 노동권 보장을 최우선 의제로 다루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언론노조가 선정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핵심 의제는 공영방송 규제 완화, 민영방송 사유화 방지책 마련, 지역·중소방송 지원 등이다. 언론노조는 “공영방송의 수익구조는 공적재원을 근간으로 하지만 변화하는 방송콘텐츠 시장에서 자체 수익원 확보를 간과할 수 없다”며 “공영방송 스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방송·통신 융합 시대를 맞이해 정부와 방송사가 관련 정책을 수립, 추진하고 있지만 비정규직 노동자 정책 마련에는 뒷전이라는 비판이 제기된다. 영상 콘텐츠 제작인력 대다수가 비정규직 노동자인 만큼 관련 대책 마련이 절실한 상황이다. 문화체육관광부, 방송통신위원회 등 정부 기관은 방송·통신 융합 시대를 맞아 OTT 등 신유형 콘텐츠 관련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문체부는 내년도 예산안에 OTT 등 방송콘텐츠 관련 부분 예산을 403억 원 편성했다. 콘텐츠 기획개발 예산 20억 원, 방송콘텐츠 제작 및 유통 예산 360억 원, 방송콘텐츠 인력양성 예산 23억 원 등이다. 방통위는 '방송·통신 콘텐츠 진흥' 명목으로 OTT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해외 OTT 시장조사 및 국제포럼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방송사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방송의 날을 맞아 노동자 권리 선언을 발표했다. 이들은 “방송사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권리를 짓밟고 억압하려는 길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며 표준근로계약서 의무화, 주 52시간제 준수, 산재 예방 정책 마련 등을 요구했다.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 방송작가유니온, 방송스태프지부 등 방송계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3일 상암 MBC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방송의 날은 반드시 있어야 할 존재들을 찾아보기 어려운 날”이라면서 “방송 노동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비정규직과 프리랜서 노동자들이다. 방송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100명의 노동자가 필요하다면, 2명~3명을 제외하면 모두 비정규직이나 프리랜서”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방송사들은 타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주요 방송사들이 2021 일본 도쿄올림픽 중계에 나서면서 방송계 비정규직·프리랜서 노동자들이 ‘무임금’ 상황에 처하게 됐다. 올림픽 중계 때문에 정규 프로그램이 결방되면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임금을 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방송사는 프로그램 방영을 기준으로 임금을 지급한다. 월드컵·올림픽 등 대형 스포츠 행사 중계가 편성되면 일부 프로그램이 결방되는데, 이 경우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임금을 받을 수 없다. 실제 방송스태프지부가 1일부터 11일까지 방송계 비정규직 노동자 38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73.5%가 “월드컵, 올림픽 등 스포츠 이벤트 때 임금 미지급을 경험한 적 있다”고 답했다. 이와 관련해 방송스태프지부는 20일 성명에서 “방
[미디어스=김혜인 기자] 13일 청주지방법원이 고 이재학 PD의 노동자성을 인정했다. 고 이재학 PD는 생전에 청주방송을 상대로 하는 근로자지위확인소송을 제기했으며 2심 재판이 진행 중이었다. 1심 재판부는 청주방송의 손을 들어줬다. 이날 재판부는 “1심 판결을 취소하고, 증거를 바탕으로 고인이 청주방송의 노동자라는 사실과 청주방송으로부터 부당하게 해고당했다는 사실을 인정한다”고 판결했다. 또 재판부는 청주방송에 대해 유가족들에게 해고기간 동안의 임금을 지급할 것과 소송 관련 비용을 전부 부담해야한다고 명령했다. 선고 이후 이재학 PD의 동생 이대로 씨는 “무려 3년이라는 시간이었다”며 “중간에 형은 어쩔 수 없이 떠났지만 드디어 오늘 형이 그토록 원했던 명예회복이 됐고
[미디어스=김혜인 기자] 노동인권 보도로 호평받은 지상파 3사가 내부 비정규직 고용구조를 돌아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민주언론시민연합은 29일 “이틀 뒤 5월 1일은 노동절로 대부분 언론이 노동절 특집보도와 특집방송을 내보낼 것”이라며 “다른 조직, 기관의 노동문제만 비판할 게 아니라 언론 자신의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을 함께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방송계의 비정규직 차별 관행에 대한 규제기관의 판단이 달라지고 있다. 중앙노동위원회는 지난달 19일 MBC에서 10년 가까이 일해온 방송작가의 노동자성을 인정했다. 고용노동부는 27일 지상파 3사를 대상으로 보도·시사교양 방송작가 등 비정규직의 노동자성을 판단하는 근로감독에 돌입했다.한편에선 지상파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고 이재학 CJB청주방송 PD의 노동자성·부당해고 여부를 가리는 근로자지위확인소송 2심 재판이 8일 시작됐다. 이 PD의 동생 이대로 씨는 “형이 이루지 못한 재판이 이제 시작됐다”며 “사법부는 방송계 비정규직이 제대로 된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정상적인 판결을 내려야 한다”고 밝혔다.이번 근로자지위확인소송 2심은 청주방송의 합의 파기로 초래됐다. 청주방송은 지난해 7월 유가족·시민사회단체와 이 PD 명예회복·비정규직 처우 개선과 관련된 합의서에 서명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지만 돌연 “사망 책임을 인정할 수 없다”며 태도를 뒤바꿨다.또 청주방송은 지난해 9월 이 PD 사망 책임을 규정한 청주지법 강제조정결정문이 나오자 이의신청을 제기했다. 청주방송은 '고 이재학이 근로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전국언론노동조합 방송작가지부가 언론노조 위원장·부위원장 후보들에게 방송계 비정규직 문제해결을 촉구하는 공개 질의서를 발표했다. 방송작가지부는 언론노조에 대한 비정규직의 불신 해결 방향, 비정규직 조직 확대 방안 등을 물었다.언론노조 11대 임원 선거는 14년 만에 경선으로 치러진다. 현 오정훈 언론노조 위원장과 송현준 수석부위원장이 연임에 도전하고, 윤창현 언론노조 SBS본부장과 전대식 전 부산일보 지부장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방송작가지부는 27일 “방송 프리랜서·비정규직 정책은 무엇인가” 공개 질의서를 통해 “향후 ‘프리랜서 및 비정규직’ 조직 확대를 어떠한 방식과 목표로 진행할 것인지 밝혀달라”고 밝혔다. 방송작가지부는 “언론노조의 비정규직 조직
[미디어스=김혜인 기자] 고 김용균 씨와 어머니 김미숙 김용균재단 이사장이 '2020 민주시민언론상' 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특별상은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 소장과 추적단 불꽃이 수상한다.민주언론시민연합은 19일 제22회 민주시민언론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본상 수상자인 김미숙 이사장은 노동자들의 산업재해 비극을 막기 위해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을 촉구하는 데 앞장서 언론이 산업재해를 적극 보도하는 원동력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민주시민언론상 특별상은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과 ‘추적단 불꽃’이 공동 수상한다. 안 소장은 언론개혁과 언론 민주화를 위해 활동해온 시민운동가로서 거대 언론사 및 언론사주 일가의 불법·비리행위 감시와 악의적 왜곡보도 문제를 공론화하는데 앞장선 공로
[미디어스] 2020년 10대 미디어 사건·이슈를 선정했다. 독자에 따라 이견이 있을 수 있지만 미디어스가 올해 중점적으로 다룬 내용을 기준으로 삼았다는 점을 밝힌다. 올 한해를 전대미문의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을 제외하고 설명하기는 어렵다. 코로나로 인해 미디어 이용이 증가하기도 했다. 하지만 논란을 야기한 보도가 적지 않아 이를 제일 위로 올렸다. 올해처럼 방송사 비정규직 문제 등 차별, 불평등의 문제가 다뤄진 적도 드물다는 판단이다. 방송사 비정규직 문제가 내년에는 해결의 단초가 마련되길 기대해본다. 언론 보도와 관련된 이슈가 많았다. 대표적으로 검언유착 의혹, 출입처 시스템, 언론사 징벌적 손해배상제 도입 논란 등을 꼽을 수 있다. 언제나 위기라는 미디어산업에서 OTT의 성장세가 가파르며 현재의 미디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고 이재학PD가 CJB청주방송 정규직으로 명예복직했다. 청주방송은 편집실 중 한 곳을 J.P편집실(재학PD 편집실)로 명명하고 사무실에 명패, 진상조사보고서를 배치했다. 이성덕 청주방송 대표이사, 이두영 이사회 의장은 이재학PD 유족에게 공식사과했다.28일 청주방송 사옥에서 이재학PD 명예회복 및 추모 행사가 열렸다. 청주방송 이성덕 대표이사·이두영 이사회 의장은 오전 9시 합의문 이행 및 재발 방지 약속을 표명했다. 청주방송은 이재학PD를 기획제작국 제작팀 PD로 임명하고 임명증·명예 사원증을 수여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은 이재학PD를 명예조합원으로 임명했다.청주방송은 편집실 1개 호실을 J.P편집실로 명명하기로 했다. 청주방송 기획제작국 사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청주방송이 고 이재학PD 사망 170일 만에 '진상조사·명예회복에 대한 최종합의안'을 수용했다. 청주방송은 이재학PD 명예회복, 사내 비정규직 고용구조 및 노동조건을 개선하기로 했다. 이번 합의를 계기로 방송계 비정규직 문제가 해결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청주방송·유족·시민사회단체·전국언론노동조합 등 4자 대표는 22일 “진상조사 결과에 따른 6대 분야 27개 과제에 합의를 이뤘다”고 밝혔다. 4자 대표는 이재학 PD 명예회복 방안, 청주방송 비정규직 고용구조 및 노동조건 개선, 사측의 공식 사과, 명예복직 행사, 비정규직 제도 개선 등에 대한 합의를 이뤘다. 4자 대표는 23일 10시 청주방송 사옥에서 최종 합의문 조인식을 열고, 11시 공동
[미디어스=정인숙 칼럼] ‘CJB청주방송 고 이재학PD사망사건 진상조사위원회’(이하 진상조사위)가 올해 3월부터 3개월여에 걸쳐 현장조사와 자료 검토, 비정규직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설문조사, 면접조사, 서면조사 등 다각적인 조사활동을 거친 결과를 발표하였다. 결론은 이렇다. “이재학 PD는 고용의 형식과 관계없이 청주방송의 노동자였고, 동료들의 노동조건 개선을 요구했다는 이유로 부당한 해고를 당했다”(진상조사보고서 12쪽)방송계 비정규직 노동자의 억울한 죽음에 대해 진상조사위가 밝히고자 한 ‘노동자였음에 대한 증명’의 노력들이 많